2011.01.31 02:05

 

 

 


카페 파리지앙 Cafe parisien 르 짐메 Le Zimmer

카페 파리지앙 Cafe parisien  르 짐메 Le Zimmer

친구를 기다리고 있었다.
영하의 혹독한 추위.
테라스의 천정에 설치된 난로들이 흡연자들을 기다린다.

친구와 나는 머리위에서 내려오는 훈풍을 만끽하면서 양파숲을 먹었다.
샤틀레 극장에서 공연을 보고 쏟아져나온 관객들이 지나가면서 우리의 양파숲을 식욕이 반짝이는 시선으로 째려보았다.

"본 아페티!"

급기야는 한마디씩 던지고 가는 사람들도 있었다.
집으로 발걸을을 서두르는 그들은 아마도 후끈한 양파숲을 만들어 먹을지도 모른다.


 

 

 

Posted by 비만 달인